文 대통령 지지율 59.8%…취임 후 첫 50%대
文 대통령 지지율 59.8%…취임 후 첫 50%대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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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2%포인트 내린 59.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 포인트 오른 35.6%(매우 잘못함 20.7%·잘못하는 편 14.9%),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4.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말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 60.8%로 내렸고, 청와대 대변인의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 입장문 발표가 있었던 23일에도 59.9%로 하락했다.

文 대통령 지지율 59.8%…취임 후 첫 50%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9.8%…취임 후 첫 50%대.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청와대의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에도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지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6.0%포인트↓·55.4%→39.4%)과 보수층(10.1%포인트↓·38.8%→28.7%), 무당층(13.8%포인트↓·50.5%→36.7%)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또 수도권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모든 연령과 정당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2%포인트 내린 46.1%로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9%포인트 오른 21.0%로 상승하며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다.

국민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0%, 바른정당은 0.6%포인트 오른 6.3%, 정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4.7%, 자유한국당 20.3%, 국민·바른 통합당 12.7%, 정의당 6.1%, 국민·바른 통합반대당 3.0% 순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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