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미경 기자]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설 연휴 기간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5~18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ATM,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신용카드 결제와 다른 금융기관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우리은행 이용 고객은 세뱃돈이나 필요한 현금은 설 연휴 기간 전에 찾아 마련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우리은행은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 신설로 고객요청 거래 처리 시 정확도 제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민감한 고객 정보 암호화와 금융사기 예방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휴 기간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돼 현금은 2월14일까지 인출하고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미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