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기름값이 26주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오른 ℓ당 1555.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6원 상승한 1349.0원으로 27주 연속 올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3.6원 오른 1524.3원, 경유는 4.7원 상승한 1318.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원 오른 1575.8원, 경유는 4.4원 상승한 137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하면서 0.2원 올라 1618.5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상승한 164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0원 오른 1533.9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14.7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과 사우디의 감산기간 추가연장 참여 의사 피력,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올라감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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