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점점 더 가까워진다…로봇의 현재와 미래
로봇 점점 더 가까워진다…로봇의 현재와 미래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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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4차산업혁명의 키워드는 로봇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이 가운데 로봇은 최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AI가 사람의 정신에 해당한다면 로봇은 힘, 즉 노동력을 대신한다. 로봇이 발전하는 분야는 홈로봇, 보조 수단으로서 로봇, 서비스로봇, 공장로봇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홈로봇은 집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로봇이다. 홈로봇은 지능 수준의 높고 낮음보다는 필요를 먼저 따져야 한다.

‘4차산업혁명이 시대 2018 IT트렌드를 읽다’의 저자인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장에 따르면 홈로봇의 필요를 먼저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분야는 교육이다. 업체들도 이쪽에 공략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우리은행, 감정 인식 로봇 페퍼
우리은행, 감정 인식 로봇 페퍼.(news1)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거나 말을 가르쳐 주고, 잠잘 때는 동화책도 읽어준다. 외국어를 가르쳐 줄 수도 있다. 또 CCTV 역할까지 수행한다. 문제는 가격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에서 2015년 페퍼를 출시하며 200만원대로 가격을 낮췄다.

우리가 몸에 입는 로봇도 하나의 로봇이다. 웨어러블 로봇이다. 그러나 몸에 부착해야 하므로 무게를 줄이는 게 필수다.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엑소슈트는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무게가 7kg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입는 로봇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무게 외에 또 하나의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대당 5000만~1억원에 달할 정도다.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많은 기업이 신경을 쓰고 있지만, 재활용 로봇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이에 대한 고민은 해결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외에 음식점이나 병원, 은행, 호텔 등 고객 접점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과 공장로봇 즉 산업용 로봇 시장도 주목된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위한 3D지도 제작 맡은 로봇 M1. (news1)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위한 3D지도 제작 맡은 로봇 M1. (news1)

로봇시장이 급성장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지난해 9월 열린 국제가전전시(IFA)에 서비스로봇을 출시한 기업의 90%가 중국일 정도다. 지난해 10월 베이징 한복판에 경찰로봇이 등장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로봇의사가 임플란트를 성공시킨 곳도 중국이다.

우리나라를 보면 지난해 10월 페퍼가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길병원과 우리은행, 교보문고, 롯데백화점, LG유플러스에 투입됐다. 이 페퍼에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플랫폼이 탑재됐다.

아직은 감정인식이나 고객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기능은 빠져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 소공동 본점에 간단한 응대와 백화점 안내를 하는 엘봇을 도입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 어린이책 미술관에 도슨트 로봇 모모,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에는 퓨처로봇을 도입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네이버가 로봇을 발표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자율주행 실내지도 제작로봇 M1, 전동로봇 카트 에어카트, 4바퀴 전동 스케이트보드 퍼스널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4족 보행로봇 치타로봇, 로봇팔 엠비덱스 등이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로봇은 엠비덱스다. 무게가 2.6kg 정도로 사람 팔보다 가볍다. 요리할 때 간단한 도구를 집어주거나 빨래할 때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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