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양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SOC-ICT 협의회’를 발족한다.
SOC-ICT협의회는 도로, 공항, 항만 등 국가 경제를 감싸고 있는 국가 인프라에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가 접목돼 지능형 인프라로 혁신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한다.
협의회는 정부·지자체 등 국가기관과 ICT 및 인프라 산업의 대표 기업, 관련 협·단체, 연구소, 대학 등 50여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사업, 기술, 정책 등 총 3개 분과로 나뉜다.
사업 분과는 국가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정부·지자체를 중심으로 분야별 인프라 사업의 ICT 적용 우수사례와 지능화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기술 분과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ICT 적용 전략을 도출하고, 정책 분과는 정보화계획 수립 메뉴얼을 개발하고 관련 법·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연구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과기정통부 김용수 제2차관과 국토부 손병석 제1차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국토부는 국가 인프라와 ICT 간 융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서 협의회 운영계획, 지능형 인프라(SOC) 구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국가 인프라 지능화 혁신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및 시범 선도 사업, 전문 기술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해 국가 인프라와 첨단 ICT가 발전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국가 경제사회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에 ICT를 융합함으로써 기반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유관분야 연계성이 강화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가능성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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