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가짜 뉴스를 보도한 MBN에 대해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송이 끝날 때까지 당사 출입 금지와 취재거부, 부스 철수, 300만 당원과 국민에게 가짜뉴스 시청거부 운동을 계속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홍 대표는 MBN이 보도한 ‘류여해도 #Me Too 동참? 홍준표에게 수년간 성희롱당해왔다’란 기사에 불만을 드러내고 MBN에 대한 취재거부를 알렸다.
이후 MBN은 관련 보도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문을 냈다.
그러나 홍 대표는 “변명문에 불과한 것을 올려놓고 정정보도문이라고 강변하는 것도 참 가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을 빙자해 갑질하는 것이 통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한 번 보여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홍 대표는 언론 길들이기라는 지적과 관련, “아무런 힘도 없는 야당이 어떻게 슈퍼 갑질 대그룹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 있겠느냐. 어처구니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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