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KF-16 정밀 타격 향상…3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 탑재
전투기 KF-16 정밀 타격 향상…3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 탑재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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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방위사업청은 최근 KF-16 전투기에 탑재되는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 사업’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야간표적식별장비는 적 대공무기 위협범위 밖에서 주야간에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정밀공격을 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제3세대 표적식별장비인 스나이퍼 ATP를 국외구매로 획득, 이번에 전력화를 끝냈다.

신형 야간표적식별장비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 1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거리에서 3~5배의 해상도로 표적을 식별할 수 있다. 지상의 다수표적을 동시 추적(MTT)과 표적전환이 가능하다.

KF-16 전투기. (news1)
KF-16 전투기. (news1)

이에 따라 공대공뿐만 아니라 공대지 정밀 공격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1세대 장비와 비교해 주간 폐쇄회로(CCD) TV를 장착,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확대(ZOOM) 기능을 보유해 원거리 정밀표적 획득과 식별을 할 수 있다.

또 레이저 추적기를 활용해 공중·지상·해상의 정지 또는 이동 표적과 다수표적을 자동추적 할 수 있다. 아울러 레이저 표시기를 활용,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지상요원과 공지합동작전도 할 수 있다.

전투기 야간표적식별장비 장착으로 우리 공군은 현대전의 핵심인 정밀 타격전 수행을 위한 야간작전과 정밀유도무기(PGM) 운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유사시 오폭에 의한 부수피해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작전수행도 할 수 있게 됐다.

김정한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야간표적식별장비 2차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주요 전투기의 중고도 전술운용능력과 생존성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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