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버라이즌·삼성전자, 미국서 실시간 5G 서비스 시연
KT·버라이즌·삼성전자, 미국서 실시간 5G 서비스 시연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8.0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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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KT는 버라이즌·삼성전자와 함께 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5G 연결에 성공하고 실시간 5G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한국의 5G망(무선)과 미국의 5G망(무선)을 국제망(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와 시범 단말을 사용했다.

로웰 맥아담 대표를 비롯한 버라이즌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KT의 ‘옴니뷰’ 앱을 체험했다. 또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 관계자들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버라이즌의 5G 가상 경기장을 체험했다.

KT 황창규 회장이 버라이즌의 로웰 맥아담 대표와 5G 국제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이 버라이즌의 로웰 맥아담 대표와 5G 국제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아울러 황 회장과 로웰 맥아담 대표 사이의 5G 국제 영상통화가 이뤄졌다. 5G 영상통화에서 황 회장은 양사의 협력으로 5G 기술이 한층 발전한 것을 축하하면서 5G 글로벌 생태계를 조기에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 이뤄진 5G 시연 성공은 KT, 버라이즌, 삼성전자 3사가 지속해서 협업한 결과물이다. 3사는 세계 최초 5G 규격 제정(평창 5G), 5G 단말과 시스템 기술개발, 5G 시범망 구축과 노하우 공유 등 5G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3사는 5G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기술개발과 함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 기술개발, 5G 에지 컴퓨팅 서비스 개발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5G 국제 표준화도 협력한다.

황창규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와 협력으로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5G 조기 상용화로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5G 글로벌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웰 맥아담 대표는 “KT,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마침내 우리는 5G를 현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선도 통신사업자와 협업하면서 5G 기술을 보다 일찍 검증할 수 있었다”며 “이는 5G 상용화를 앞당기는 원동력이었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5G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상용화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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