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당을 해산하고 오는 12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다. 2016년 4월 총선 직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떠난지 2년여 만의 복당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9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S타워 버텍스홀에서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당을 해산하고 한국당과 통합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라가 총체적 위기 상황이어서 정권을 균형 있게 견제할 정치세력의 결집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당을 고집하는 것은 기득권유지와 종파주의에 매몰되는 것으로 비치므로 국가발전과 정치혁신에 도움이 되고자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한다. 전국 17개 시도당의 4만 여명의 당원도 입당절차를 밟는다.
늘푸른한국당은 이재오·최병국 전 의원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후 지난해 1월 창당했다.
이 대표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조직세가 필요한 홍 대표를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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