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위한 전당원 투표에서 73.56%(3만9708표)가 찬성했다. 합당 반대는 26.04%(1만4056표)였다. 전당원 투표에는 총 5만3681명이 참여했다.
또 전당원 투표에서 진행한 ‘합당 수임기관을 최고위원회로 위임하는 안건’에 대해선 찬성 73.54%(3만9697표), 반대 25.44%(1만3732표), 기권 1.02%(552표)였다.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 투표와 ARS투표 개표를 했다. 투표율은 20.1%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 위한 당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지막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의 건과 합당 수임기구 설치의 건 등 2건을 의결 처리했다.
안철수 대표는 “당원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당원들이 그동안 보여준 통합에 대한 지지를 받들어 이제 미래로 가는 문을 힘차게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길도 결코 장밋빛 미래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해온 통합 개혁의 정치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인 바른미래당은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공식 출범한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