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 초중반의 회복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주간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가 63.5%로 지난주와 같았다.
매우 잘함 41.5%·잘하는 편 22.0%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 내린 32.1%(매우 잘못함 18.8%·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일 65.0%(부정평가 30.5%)를 기록했다가 ‘전략적 인내시대 종료,’ ‘천안함 기념관 방문, 탈북자 면담 예정’ 등 펜스 미국 부통령의 대북 강경 ‘제재·압박’ 메시지와 행보 등으로 62.9%로 하락했다. 이후 ‘평창 외교’와 북한 대표단의 방남 보도가 이어졌던 8일 65.9%로 상승했고, 김영남·김여정 북한 대표단이 방남하고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9일에는 64.3%로 소폭 내렸으나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오른 48.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떨어진 18.7%,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6.3%였다.
통합을 앞둔 바른정당은 0.6%포인트 떨어진 5.7%, 국민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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