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사우디 원전 수주, 국가 역량 총결집”
백운규 장관 “사우디 원전 수주, 국가 역량 총결집”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8.02.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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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사우디 원전 수주에 국가적인 영향을 총집결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산업·에너지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 방문에 앞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연구원,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사우디·UAE 산업 에너지 협력방안 점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news1)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사우디·UAE 산업 에너지 협력방안 점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news1)

백 장관은 24~26일 UAE를 방문해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사우디 일정에 대해서는 알 팔레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해외 출장 등으로 조율 중이다.

백 장관은 “이번 방문의 핵심은 사우디 상용원전 수주 가능성 제고와 UAE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있다”며 “지난 1월 UAE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방한 등으로 한국과 UAE가 전면적·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의 호혜적 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만큼 이러한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우디 상용원전 수주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전 수주는 원전의 경제성·기술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므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1차로 지난해 12월 말 각국이 제출한 상용 원전에 대한 RFI(기술정보요구서) 답변서를 토대로 오는 3~4월 예비사업자를 발표하고 올해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UAE·사우디가 실제 관심을 둘 만한 에너지 산업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업부와 원전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전면 가동해 사우디 수주지원을 단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며 “협의회 틀 내에서 한전·한수원·건설시공사·기자재업체 등으로 구성된 ‘사우디 원전수주 팀 코리아’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내에도 사우디 원전수주 지원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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