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통신3사, 5G 주도권 선점에 총력 기울여야”
유영민 “통신3사, 5G 주도권 선점에 총력 기울여야”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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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동통신사 3사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나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유 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국제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현장에서 이통 3사 CEO에게 “5G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ICT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5G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서 정부와 통신사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 내년 3월 5G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SKT 박정호 사장, LGU+ 권영수 부회장, KT 윤경림 부사장이 함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news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news1)

유영민 장관은 이날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정부는 오는 6월 5G 주파수 경매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할당대가 산정기준 개선안과 자율적 통신비 인하실적을 재할당 대가 산정시 고려할 수 있다”며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 전파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 등을 포함한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율적인 5G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공동구축 활성화, 설비제공 확대 등을 포함한 설비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선방안과 관련 고시 개정안을 3월 중 마련한다”고 전했다.

또 “5G 국제표준에 국내 기술규격을 많이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상용화 일정에 5G 단말·장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단말·장비 개발 일정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5G 단말·장비에 적합한 기술기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유 장관은 “통신3사는 5G 주파수 경매를 대비한 ‘할당대가 산정기준’ 개정, 공동구축·설비제공 확대, 단말·장비 공급일정 점검 등의 노력이 5G망 조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5G 민간표준기구에서의 표준화 활동과 5G 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등 통신사 역할이 필요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인프라와 제조업 등 다른 산업을 접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ICT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유 장관은 5G 조기 상용화의 경제적 효과가 국내 산업 전반에 파급될 수 있도록 통신사를 포함한 대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함께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상생의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일자리 창출 등 사람 중심의 경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회적 과제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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