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지지율 문재인과 손학규간 격차 더 벌어져
차기 대선지지율 문재인과 손학규간 격차 더 벌어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1.08.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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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여전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이사장과 손학규 대표 간에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4.27 재보궐 선거이후 오차범위내로 근접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들어 가장 큰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8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1.8%p 오른 36.9%를 기록, 1.0%p 하락한 민주당(28.6%)을 8.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정몽준 전 대표의 복지재단 사재 출연, 오시장의 차기대선 불출마 선언 효과로 인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가 벌어진 것.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8%), 국민참여당(2.5%), 자유선진당(1.6%), 진보신당(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3.1%로 전 주(31.7%)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 이 대통령의 공생발전 경축사 발표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주 후반 또다시 주가가 크게 폭락하면서 지지율 역시 하락하면서, 주간 집계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5%로 전 주 대비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1.8%p 상승한 33.8%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문재인 이사장은 지난 주와 동일한 11.7%를 기록, 3.1%p 하락한 손학규 대표(6.8%)와의 격차가 4.9%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4위는 유시민 대표(5.0%)가 차지했고, 5위는 한명숙 전 총리(4.8%)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대표(4.1%), 김문수 지사(3.6%), 박세일 교수(3.6%), 정동영 최고위원(3.1%), 이회창 전 대표(2.7%), 정운찬 전 총리(1.4%), 김태호 의원(1.2%), 정세균 최고위원(1.2%) 노회찬 전 대표(1.1%), 이재오 특임장관(0.8%), 안상수 전 대표(0.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지난주 차기 대선 후보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시장이 포함되면서, 오 시장이 15.5%로, 2위 나경원 최고위원(6.2%)을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5.1%를 기록한 김두관 지사가 차지했고, 4위는 안희정 지사(4.6%)가, 5위는 이광재 전 지사(3.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송영길 시장(3.6%), 남경필 최고위원(3.4%), 유승민 최고위원(3.4%), 원희룡 최고위원(3.1%), 박준영 지사(2.7%), 허남식 시장(2.7%), 이정희 대표(2.3%), 천정배 의원(2.3%), 권영세 의원(2.1%), 심상정 전 대표(2.1%), 김무성 의원(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16일~19일(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4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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