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차 역량 집중…BMW 전문가 영입
현대차, 고성능차 역량 집중…BMW 전문가 영입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8.03.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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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1일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고, BMW 고성능라인인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성능사업부’는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 영업, 마케팅을 한 곳으로 모은 곳으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쉬미에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부사장. (현대자동차)
토마스 쉬미에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부사장. (현대자동차)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와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사업 방향성을 기획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 최초의 N모델인 ‘i30 N’과 올해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N’ 전용 모델을 포함해 모델 수를 늘려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데 집중한다.

특히 고성능차 연구개발부문을 맡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협력을 강화해 현대차만의 독창적 철학과 주행성능을 가진 고성능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과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 등 랠리와 서킷 경주 대회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하는 모터스포츠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주대회 후원과 개최, 출전 같은 브랜드 마케팅 차원을 넘어 프로· 아마추어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경주차 판매를 확대한다.

현대차는 이미 랠리 경주용차 ‘i20 R5’를 2016년 9월부터 전 세계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i30 N’을 기반으로 제작된 서킷경주용차 ‘i30 N TCR’을 내놨다.

‘i30 N TCR’은 판매 개시 전 시범 출전한 세계적인 국제 서킷 경주 대회에 두 번이나 우승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가 개발한 i30 N과 경주용차에서 보여준 기술력은 이제 막 고성능차 사업을 시작한 회사에서 만든 차라고 하기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며 “현대차 고성능차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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