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에게 “대북특사 파견할 것”
文대통령, 트럼프에게 “대북특사 파견할 것”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0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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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3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통화는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이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1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알렸다.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알렸다. (news1)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고자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기간 중 북한의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 방한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를 했다.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매우 성공적이고 훌륭하게 치러진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파견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능하게 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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