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인천제물포교통, 평택 지제역~강남역 노선은 대원고속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2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매와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한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거쳐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는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해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지하철은 75분(2회 환승), 버스는 110분(1회 환승)이 걸리지만, M버스 신규노선은 인천터미널에서 강남역까지 65분 소요된다.
평택시는 M버스 노선 신설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지구 등 그간 SRT와 시외버스, 지하철 이용 및 환승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평택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이 기대된다.
소요시간과 교통비는 SRT가 50분·8850원), 시외버스가 55분·6650원, 지하철은 100분·2250원이 든다. 그러나 M버스 신규 노선을 이용하면 72분·3000원으로 추정된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M버스는 2009년 최초 도입된 이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을 위한 광역교통의 핵심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출퇴근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수도권 지역의 신규택지개발과 입주 등에 따라 기존 지역보다 교통여건이 열악한 곳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노선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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