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대북특사단 평양 방문과 관련, “평창동계올림픽이 가져다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문은 북미대화 성사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북회담과 북미대화 여건의 첫 단추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대화를 위해 각자 조건을 낮추겠다는 자세로 시작을 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것도 없다”면서 “북한 역시 우리의 평화에 대한 진정성과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안보와 평화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와 관련해서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가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나와 범죄 혐의를 철저히 조사받길 원하고 있는데 자신의 잘못과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이 지녀야 할 마지막 품위이자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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