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동안 상승세가 멈추었으나 65%선의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0.9%포인트 내린 65.6%(매우 잘함 43.6%·잘하는 편 22.0%)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29.4%(매우 잘못함 16.0%·잘못하는 편 13.4%),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0.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확산하면서 대북 특사단과 3·5 남북합의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감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통령 특사단이 방북했던 지난 5일 66.5%(부정평가 28.8%)로 올랐다가 ‘안희정 성폭행 의혹’이 나온 6일 63.9%(부정평가 31.7%)로 떨어졌다. 이후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있었던 7일 3·5 남북합의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66.7%(부정평가 27.9%)로 다시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47.6%를 기록했다. 당 지도부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직후 안 전 도지사의 제명을 결정하면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은 1.1%포인트 내린 18.6%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바른미래당은 2.3%포인트 오른 9.1%로 창당 이후 2주 연속 이어졌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정의당은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1.3%포인트 오른 5.8%, 민주평화당은 호남과 20대에서 이탈하며 0.3%포인트 내린 2.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