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이제 한고비 넘어…평화 초석을 놓겠다”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이제 한고비 넘어…평화 초석을 놓겠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08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news1)
문재인 대통령. (news1)

문 대통령은 “이틀 전에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나라를 위하는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미투 운동과 관련한 입장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땅의 여성들은 정말 강하다”면서 “요즘, 미투운동으로 드러난 여성들의 차별과 아픔에 대해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통 받은 미투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내일부터 열흘간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된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오직 이 순간을 기다려 온 선수들”이라며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 달라. 전 세계의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평창이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