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물류·유통·전자투표 시범사업 업체 공모
블록체인 기반 물류·유통·전자투표 시범사업 업체 공모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3.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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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장점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범사업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의 우수 활용사례 발굴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4월5일까지 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KISA 핀테크기술지원센터에서 한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미래 유망기술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전 산업분야 블록체인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news1)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news1)

올해는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국가기관·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과제의 사전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1개 기관이 제출한 72개 과제 중 6개를 엄선, 작년대비 3배 규모인 총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했다.

우선 선관위의 투명한 전자투표 시스템이다. 온라인 전자투표의 활용 영역이 정당경선, 대학총장선거 등 공공성이 높은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되고 있다.

저장된 데이터의 위·변조가 어려운 속성을 지닌 블록체인 기술을 전자투표 시스템에 적용해 투표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온라인 전자투표 활용을 확산한다.

외교부는 블록체인 기반 아포스티유 관리 시스템을 구축, 우리나라 발행 문서의 해외활용 신뢰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아포스티유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이력정보를 실시간 수집, 블록체인으로 연계하는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력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검증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금융권·법무사·공인중개사 등과 연계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부동산 스마트 거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한다.

이외에 관세청은 빠르고 효율적인 스마트 개인통관 서비스, 서울시는 청년활동지원 온라인 플랫폼 등을 블록체인과 연계해 진행한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블록체인은 금융뿐만 아니라 물류, 유통, 인증, 전자투표와 같은 신뢰가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공공분야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민간분야 수요창출로도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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