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미대화,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
통일부 “북미대화,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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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통일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책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news1)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news1)

이어 “이런 일련의 흐름은 남북 간 대화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4월말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상회담 지원단을 꾸려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에서 독도 표기 문제로 무산된 것은 남북 모두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다만 우리 측은 개최국으로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했고 최종 독도 표기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 국익을 최우선하는 실리주의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에 배치되면서까지 한미 공조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 동맹이 지속되려면 조심스럽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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