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원순, 주거·교통 문제 해결 못해”…서울시장 출마 선언”
우상호 “박원순, 주거·교통 문제 해결 못해”…서울시장 출마 선언”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1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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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서울 시민들은 지쳐가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이 하고 싶은 실험은 많았지만 주거·교통·일자리 등 서울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면서 “기존의 방식과 인물로는 변화할 수 없다”고 본인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news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news1)

우 의원은 “지금은 담대한 발상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의 인물 교체로” 전월세·집값 폭등과 열악한 보육 환경, 환경 문제, 높은 청년 실업률, 강남·비강남 위화감 등 서울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현직 시장을 꺾고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면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무난하지만 새로울 것이 없는 후보로는 6.13 지방선거에서 야당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균형발전 서울, 생활적폐 청산하는 공정 서울, 칠드런 퍼스트 서울(맘·Mom:편한 아이 먼저 서울) 등  ‘아침이 설레는 서울’이란 타이틀을 내세우고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고 택시 승차거부, 아동학대, 부동산 담합 등 문제를 하나씩 고치겠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공공부문 채용 비리 등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또 대중교통 마일리지 도입, 미세먼지 시기별 종합대책 마련, 청년희망플랜 주도적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 갑질 문화 근절, 반려문화 도시 조성, 한강·주변 지역 신세계 놀이터로 재탄생 등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공천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의 추격 또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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