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0년까지 연평균 15% 성장, 내년 30조원 진입”
LG화학 “2020년까지 연평균 15% 성장, 내년 30조원 진입”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3.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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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15% 이상의 고도성장을 통해 2020년 매출 36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 9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에너지·물·바이오·소재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매출 30조원대에 진입하고 내후년에는 35조원대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이 LG화학 대산공장 기자간담회서 중장기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이 LG화학 대산공장 기자간담회서 중장기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 관계자는 “불확실해지는 경영환경에서도 이처럼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한 것은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온 저력과 미래를 준비해온 차별화된 경쟁력이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8만5660배의 마법 같은 성장을 만들어 냈다”며 “특히 한국전쟁(1950년), 외환 위기(1977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등 희망보다 절망이 앞섰던 시기에도 성장을 만든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의 매출은 창립 당시 3억원에서 지난해 25조698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 부회장은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는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다.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선제적인 변화와 과감한 투자, 혁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방식으로 반드시 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LG화학은 올해를 고도성장을 위해 마지막 힘을 응축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시설(CAPEX)과 R&D에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자 한다.

시설투자에는 전년보다 52%가 증가한 3조8000억원, R&D에는 전년대비 22.2%가 증가한 1조1000억원을 쓴다.

미래 성장을 만들 인재도 대거 늘린다. 배터리와 바이오 등 집중 육성 분야의 인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0%가 증가한 1500명을 뽑는다.

아울러 LG화학의 모든 성장이 안전의 기반 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안전환경 분야에 지난해보다 100%가 증가한 1400억원을 투자하고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한다.

또 사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물, 바이오, 차세대신소재 등의 육성 방침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서는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전지, 연료전지용 소재, 자동차 경량화 및 고기능화 소재 개발, 물 분야에서는 세라믹 분리막 소재를 적용한 필터와 차세대 수처리 기술 개발에, 바이오 분야에서는 유전자기술 연구, 혁신신약 분야 진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LG 화학 홍보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등 창조적인 아이템 개발과 혁신 기술, 차세대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여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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