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과 미국을 방문했던 정 실장은 전날 중국에 이어 이날 오후 모스크바로 출발, 1박2일 일정으로 러시아 고위 인사들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한다.
정 실장은 지난 8~11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했다.
정 실장이 러시아에서 누구와 만나는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면담 일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긴 어려울 것 같다”며 “중국에서 양제츠 국무위원과 왕이 부장을 만났던 것처럼 러시아에서도 외교안보 라인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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