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정부가 중소·중견 기업의 혁신 성장·수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특허청 정책 협의회’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수출 지원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보호 무역 강화 움직임 등 해외 수출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업·통상 정책과 지식재산 정책 간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성 증대로 마련됐다.
산업부와 특허청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서 강한 지재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산업부의 산업기술 R&D 사업과 특허청의 IP-R&D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까지 매출 1조 규모의 중견기업 80개를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전 2280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중견 기업 대상으로 지재권 확보, 지재권 금융 등의 IP 지원책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우리 기업에 유리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표준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과, 중국 등 외국에서 발생하는 지재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1900억원)에 특허청의 지재권 분쟁 예방 바우처(10억원)도 포함해 지원한다.
산업부와 특허청은 “향후에도 분기별로 정례적인 협의회를 열어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