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피해자 고소장 제출…제3의 피해자도 나오나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피해자 고소장 제출…제3의 피해자도 나오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3.14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혐의로 또 고소됐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폭로자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직원 A씨가 14일 변호인단을 통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서부지검에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으로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앞서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추행과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news1)
안희정 전 충남지사. (news1)

오선희 변호사와 신윤경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 검사들을 만나 피해자 보호와 지원도 요청했다.

오 변호사는 “피해자가 불안해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 얼굴, 가족, 사는 곳 등이 밝혀지면서 자신의 삶이 하나하나 남들에 의해 해체되는 상황”이라며 피해자 출석 등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최근 안 전 지사의 마포구 오피스텔을 비롯해 자택과 충남도 지사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안 전 지사를 고소한 비서 김지은씨와 A씨 외에 추가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혔으나 제3의 피해자가 고소를 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