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DB총재 접견…“아시아 번영·평화 위해 신남·북방정책 추진”
文대통령, ADB총재 접견…“아시아 번영·평화 위해 신남·북방정책 추진”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14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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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타케히코 나카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나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나카오 총재를 만나 “아시아 지역의 개발과 성장을 위해서 그동안 ADB의 기여가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ADB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후대에는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가 됐지만 과거 고도 성장기에 ADB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한국은 성장의 경험을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면서 아시아 역내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의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 또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ADB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카오 총재는 “한국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이 됐고 전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경제권 중 한 나라가 됐다”며 “ADB에 있어서 많은 기여를 한 중요한 기여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정부가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서 보다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의 나카오 총재, 송인창 이사, 엄우종 행정국장, 이준규 박사 등을 접견했다. 정부 대표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홍장표 경제수석과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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