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한 도로 조성합니다”…올해 1조6000억원 투입
정부 “안전한 도로 조성합니다”…올해 1조6000억원 투입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3.18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토교통부가 올해 도로관리 예산에 1조6536억원 투입한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올해까지 국가가 관리하는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400억원)하고 낙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2020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전국 특수교량에 피뢰·소방설비를 보강한다.

또 3360억원을 책정해 낡은 교량이나 터널의 안전을 위해 개축, 성능 개선에 나선다. 폭우 등으로 파손된 도로(포트홀)포장의 보수(1651억원·1067km)와 차선 도색(400억원·17560km)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 “안전한 도로 조성합니다”…올해 1조6000억원 투입. (news1)
정부 “안전한 도로 조성합니다”…올해 1조6000억원 투입. (news1)

해빙기 점검결과 낙석·토사유실 등의 우려가 있는 비탈면 정비(1149억원·250개소)와 파손되거나 토사 퇴적 등으로 인해 배수가 불량한 구간도 정비(380억원·192개소)한다.

도로 안전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까지 안전에 취약한 보행자를 위해 지그재그형 도로 등 도심 도로설계기법의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보도(268억원·51개소)와 횡단보도 조명(43억원·718개소) 설치 등 시설 보완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도변 마을주민 보호해 위해 일정 구간을 ‘마을주민 보호 구간’으로 설정하고 제한 속도 하향,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을 추진(60억원·30개소)한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하여 졸음 쉼터도 확충(75억원·10개소)한다. 과적 차량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하고 이동식 단속 장비를 설치(18개소·36억원)도 한다.

좁은 폭 또는 급커브 등 사고 위험 구간의 도로 구조를 개선(1178억원·신규 50개소),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사망사고가 잦은 곳에는 사고 유형에 맞춰 보호 난간 등 안전시설을 보완(201억원·65개소)한다.

교통흐름도 개선한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교차로 등에는 회전교차로와 오르막차로 설치, 버스정류장 이설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1228억 원·신규72개소)하고 좌회전 차량이 있을 때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감응식 신호 시스템 구축(40억원·56개소)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현장에서 도로를 직접 보수하고 과적차량을 단속하는 직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한다.

도로보수원은 정원에 미달되는 120명을 올해 7월까지 추가 채용한다. 또 안전한 작업 환경 제공을 위해 기능성을 갖춘 피복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적단속원은 정원에 미달되는 102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보수원과 과적단속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호봉제 상한을 20등급에서 21등급으로 상향한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의 양적 확충과 함께 안전하고 막힘없는 도로 등 도로 서비스 수준도 높여갈 수 있도록 도로 관리 예산의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