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복당을 불허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이 있고 미투 운동이 진행 중”이라며 이라며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정 전 의원의 복당 여부를 심사한 뒤 만장일치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BBK 의혹을 제기했다가 처벌을 받았지만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복당을 받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프레시안의 악의에 가득 찬 허위보도는 저를 가장 추악한 사슬로 옭아맸다”며 “저는 온갖 음해를 뚫고 왔고 어떤 시련과 난관도 10년 만에 돌아온 저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시민과 약속한 것이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출마할 것”이라고 말해 무소속으로라도 서울 시장 출마 강행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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