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통일부는 19일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윤상을 선정한 것과 관련, “우리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우리 대중음악에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다”며 “윤상 감독은 발라드부터 EDM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 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해 윤상 감독을 선정했다”고 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공연에 이선희와 조용필 등이 참석할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시기나 장소, 구성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실무접촉에는 북측에서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온다.
우리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작곡가 윤상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박형일 통일부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의 박진원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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