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KT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 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또 AI 기반의 콜센터 업무 혁신도 추진한다.
특히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 고객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와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다.
이와 함께 KT는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 등을 포함한 AI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기술로 라이나생명은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계약 갱신과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은 “KT와 라이나생명이 ICT와 보험이라는 이종 업종 간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와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는 ICT 신기술을 통해 AI, 5G, IoT, 차세대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도 라이나생명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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