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소현 기자]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지난해 12월30일 첫 시행 후 다섯 번째이다.
환경부는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도(경기 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2부제도 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전날 16시간 동안 서울·인천·경기도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PM2.5)가 모두 ‘나쁨’ 수준(50㎍/㎥)이었고, 다음날에도 24시간 동안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 등 4개 예보권역에서 ‘나쁨’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전 지역에서 ‘나쁨’(51~100㎍/㎥) 수준을 보였다. 서울·경기 지역은 ‘매우 나쁨’(101㎍/㎥ 이상)이었다.
26일도 4개 예보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돼 발령요건이 충족됐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이나 건설공사장은 조업 단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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