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하지만 블록체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해도 일반인을 고려한 쉬운 정보를 찾기 힘든 와중에, 블록체인 개념을 쉬운 해설과 그림을 통해 알기 쉽고 재밌게 설명한 서적이 출간 됐다.

이 책은 그림을 곁들인 쉬운 설명으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결국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비트코인은 국가화폐를 대신하는 가상화폐’라는 기초적인 개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리자가 없고, 미리 정해진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며, 블록체인 기술에 근거 해 움직이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설명한다.

또한 블록체인은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는 P2P 네트워크 형식의 분산장부 구조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구조’로 사실을 알려준다.

인공지능이나 사물 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이 사회 전반에 녹아들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이 그 중심에 있다. IT를 활용 해 이제껏 실현하지 못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흐름이 핀테크(FinTech)는 블록체인의 분산장부 기술을 활용하면 업무 비용을 150억 달러 이상 삭감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을 정도다. 주식분할이나 기업공개 같은 절차도 자동으로 만들 수 있고, 은행 계좌가 없어도 송금할 수 있으며, 귀금속 암거래를 해결하는 대책이나 관리자 없이 자동차를 공유하는 서비스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책은 우리가 그저 투기 대상으로만 생각하던 비트코인의 기초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고 각국이 비트코인을 대하는 방법 등도 소개한다. 비트코인을 얻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반감기를 거쳐 거래량이 줄기 때문에 앞으로 2100만 코인이 생성되면 채굴을 멈추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운영되게 만드는 블록체인 기능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다던데?”, “비트코인에 손댔다가 원금은커녕 1/5로 줄었다더라고...” 같은 말에 고개를 갸웃하거나 ‘비트코인이 대체 뭘까’라는 생각이 들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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