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째 70% 선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 대비 0.1% 내린 69.4%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9%(매우 잘못함 13.2%, 잘못하는 편 11.7%), ‘모름·무응답’은 5.7%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일간집계에서 68.9%(부정평가 26.2%)를 기록한 후 방북 예술단의 1차 평양 공연과 가나 마린호 피랍 엠바고 해제 논란 관련 보도가 지속됐던 지난 2일 69.2%(부정평가 25.6%)로 올랐다.
또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과 방북 예술단의 2차 평양 공연 소식이 있었던 3일에도 전일과 같은 69.2%(부정평가 24.2%)를 이어가다가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던 4일에는 69.5%(부정평가 24.6%)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부산·경남·울산(PK)과 충청권, 20대, 보수층에서 소폭 내렸지만 수도권과 대구·경북(TK), 30대, 진보층에서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 오른 53.2%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4주째 50%대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0.1%로 0.6%포인트 내렸으나 3주째 20% 선을 유지했고,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내린 5.7%로 창당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6%로 다시 4%대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5%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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