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경북 칠곡군 유학산에 5일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사고 현장 부근인 가산골프장에 설치한 사고 수습상황실에서 이창인 11전투비행단 공보실장은 브리핑을 열고 “조종사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실장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에서 조종석 일부와 함께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나머지 한구는 비행기 잔해 근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폭발이 계속되고 연기가 피어올라 접근을 못하고 있다. 조종사는 최모 대위(29)와 박모 중위(27세)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사고 전투기는 이날 훈련을 마치고 대구 기지로 귀환하던 중 오후 2시38분께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가산골프장 인근 유학산에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육군 50사단 예하 병력과 경찰, 칠곡군청 직원, 소방대원 등 400여명이 수색작업을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나머지 조종사 수색을 위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구조대원 200명을 현장에 추가로 투입했다.
정재학 50사단장 등 장병들은 잔해 발견 현장 일대에 통제선을 구축하고 기체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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