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보수우파 결집 유일한 후보”
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보수우파 결집 유일한 후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4.10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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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은 10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세종시장 후보로는 송아영 부대변인이 추대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대한민국을 김정은 폭정으로부터 자유롭게 통일시킬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유일한 정당이 한국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는 철지난 사회주의·공산주의·좌파의 그릇된 생각에 매달려 있다”며 “대한민국을 허물려 하는 이들에 의해 헌법은 없고, 문재인 대통령이 낸 개헌안에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고 신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서울시장 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대회. (news1)
한국당, 서울시장과 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대회. (news1)

아울러 “국회의원 과반수만 되면 수도를 계속 옮겨 다니는 보따리 대한민국으로 바꾸려 한다. 이 서울을 우리는 이렇게 허물어버릴 수 없다”고 부연했다.

김 전 지사는 “제가 대구에서 지난번에 낙선한 것을 다들 알 것”이라며 “저는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저보다 적합한 인물이 많이 있고 제가 꼭 적합하단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김정은 핵폭탄으로부터 확고히 지킬 정당은 오로지 한국당”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선진국을 만들 수 있는, 경쟁력과 복지 향상의 비전을 가진 당은 한국당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김 전 지사는 보수우파를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96년 정치판에 같이 들어와서 23년째 김 전 지사를 모시고 정치를 해 왔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김 전 지사를 영혼이 맑은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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