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중국 정부의 재활용 폐기물 금지 여파로 폐지 유통가격이 30% 이상 급락했다.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폐지 중간 가공업체 매입 가격은 1kg에 89.25원(전국 8개 권역 평균)으로 3달 전 144.37원 보다 40% 이상 하락했다.
이는 1~2월 대 중국 폐지 수출량이 작년 5만 1천 톤에서 올해 3만 800톤으로 40% 이상 감소해 공급 과잉으로 시세가 떨어진 것이다.
강동구 재활용품 수집 업체 관계자는 “폐지 시세가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노인들 수고비도 안나와 노인들도 아예 폐지 모으는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단행한 폐플라스틱 수입 중단 여파는 중국 당국의 쓰레기 수입 중단 기조를 고려하면 수입 중단 대상은 고철, 폐지, 폐가전제품 등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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