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19일 광화문광장에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향한 투쟁결의대회 및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구호를 앞세운 420공투단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로 만들자는 취지로 해마다 결성, 투쟁해 왔다.
420공투단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2015년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국가차원의 이행을 위한 대원칙으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이며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정책 목표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이지만 장애인은 여전히 집단적인 수용시설에서 3만여 명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향한 투쟁을 선포하며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통합이며 이를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책의 핵심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것이며 특히 시설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탈시설정책이 장애인 인권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살고 싶다”, “장애인에게도 실질적인 삶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420공투단은 최근 3대 적폐인 장애인수용시설,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요구하며 광화문에서 1842일 간 투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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