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홍콩 란콰이펑그룹과 손잡고 웹툰 세계 시장 공략 나선다
KT, 홍콩 란콰이펑그룹과 손잡고 웹툰 세계 시장 공략 나선다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4.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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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KT가 홍콩 란콰이펑 그룹 계열사인 란콰이퐁 문화 영화사와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란콰이펑 그룹은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개발 회사다. 상업·레저 단지 개발을 비롯해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최근 란콰이펑 그룹은 부동산 개발 경험과 란콰이펑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영화 제작과 유통, 테마파크와 같은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케이툰 인기 작품 ‘안드로메이트’, ‘나를 키워주세요’, ‘사화’, ‘아이언 걸’, ‘밥해주는 남자’ 5개의 웹툰을 영상화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란콰이펑 그룹에 제공한다. 란콰이펑 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홍콩 란콰이펑 그룹 본사에서 란콰이펑 그룹 최고경영자 조나단 제만(왼쪽)과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홍콩 란콰이펑 그룹 본사에서 란콰이펑 그룹 최고경영자 조나단 제만(왼쪽)과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KT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의 웹툰이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을 보유한 중국과 미국에 영상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는 “이번 계약은 케이툰이 보유한 훌륭한 웹툰의 지식재산권이 지닌 부가가치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란콰이펑 그룹의 최고경영자 조나단 제만은 “란콰이펑 그룹의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사업 경험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DNA가 케이툰의 창의적인 콘텐츠와 만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5개 작품 외에도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지속해서 늘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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