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내린 리터당(ℓ) 1550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0.2원 상승한 1347.7원, 등유는 0.3원 오른 906.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5원 오른 1523.1원, 경유는 0.5원 상승한 1321.6원으로 최저가다.
최고가인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1569.3원이었다. 경유는 지난주와 같은 1367.2원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1639.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1520.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9.1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OECD 석유재고 감소와 미국의 이란 제재 등 지정학적 위험 증가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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