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싱가포르항공은 동남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구글 홈에서 자사 항공편 정보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 측은 “이번 싱가포르항공 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들은 구글 홈에 간단한 음성 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비행기 출발 전 항공 일정과 탑승 터미널 등 싱가포르항공 및 실크에어 항공편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홈은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AI 스피커다.
싱가포르항공은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홈에 탑재된 정보량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글 홈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항공의 글로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된 자사 챗봇 서비스 ‘크리스(Kris)’를 기반으로 한다. 크리스는 올해 2분기부터 싱가포르항공 공식 웹사이트에도 도입된다.
고객 서비스 운영 부문 부사장 마빈 탄은 “최근 각광 받는 구글 홈 및 구글 어시스턴트와의 제휴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싱가포르항공의 노력의 하나”라며 “싱가포르항공은 다양한 디지털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속해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홈 스피커는 이달 말부터 싱가포르항공의 온라인몰인 크리스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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