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인근 대도시에서 판매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대도시 소비자의 직거래 수요 충족을 위해 ‘대도시형 직매장 설치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5월17일까지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대도시형 직매장’은 광역-기초지자체가 협업해 소비여건이 양호한 대도시 또는 혁신도시에 설치한다.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해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참여 농업인들의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농식품부는 ‘대도시형 직매장’ 설치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 기자재·수집차량 구입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는 세종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단순판매를 뛰어넘어 신도시 주민과 원주민간 신뢰 제고와 도농상생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싱싱문화관’을 건립하고 로컬푸드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싱싱장터’는 연매출 149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최대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농상생의 관점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정의 좋은 사례가 됐듯이 대도시형 직매장 또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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