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 김성태, 건강 악화 응급실행…수액 거부
‘단식 8일' 김성태, 건강 악화 응급실행…수액 거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5.1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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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 3일 단식 이후 8일 만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5분께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주위의 단식중단 설득에도 강행을 해왔으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news1)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news1)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수액을 거부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큰 문제가 없다면 농성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수액 받기를 거부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혈압 맥박은 안정적이다. 다만 가슴 통증으로 병원 도착하자마자 혈관 확장제 하나를 경구 투약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의료진이 119구급차를 불렀으나 병원행을 거부해 현장에서 혈압과 심전도 측정만 했다.

앞서 장 수석대변인은 전날 “어떤 상황이 와도 1분1초를 기다리면서 민주당의 조건 없는 특검을 기다리겠다”며 “이제 문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고 김 원내대표는 계속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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