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남북경협 전담조직 신설…대북사업 재개 즉시 통신 서비스
KT, 남북경협 전담조직 신설…대북사업 재개 즉시 통신 서비스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5.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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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KT는 남북경제협력을 지원하고 남북 간 ICT 교류 확산을 위해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즉각적인 업무추진과 전사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기획부문장 직속의 임원급 조직으로 출범한다.

KT뿐 아니라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대북협력사업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 등 ICT사업 추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KT CI
KT CI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총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정부 정책 협력을 지원하는 ‘대정부지원 분과’, 남북협력사업 개발과 추진을 담당하는 ‘BM·인프라 분과’, KT 남북협력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과 추진을 하는 ‘그룹사 분과’, 협력 사업에 추진되는 재원과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지원 분과’ 등이다.

KT는 우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 재개되는 즉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남북경협 참여기업들이 불편 없이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북 간 ICT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4년 KT-삼천리총회사(조선컴퓨터센터)와 추진했던 남북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개발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북한 IT인력 위탁교육과 IT인력 활용 등 IT 교류 사업을 남북한 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준비 중인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남북 교류사업도 지원한다.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기반의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지원하고, KT샛의 위성망을 바탕으로 북한 농어촌 지역 위성인터넷 보급, 통신 규격 표준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남북간 광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와 함께 북한 당국으로부터 50년간 임차한 1만㎡ 규모의 통신국사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KT는 언제라도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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