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하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하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5.1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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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 오늘날 혁신기업은 유비쿼터스와 모바일 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세상에 내놨다.

과학기술 영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탄생한 새로운 파괴적 혁신은 세상을 급속도로 바꾸고 지금 우리 앞에 세상을 뒤흔들 대물결이 몰려 왔다.

이에 ‘다보스 포럼’의 창시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전 세계를 관통하는 새로운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 즉 새로운 시대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전한다.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뤄질 변화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와 범위, 깊이를 봤을 때 앞서 일어난 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우리가 새 시대의 문이 열렸음을 알아채기도 전에 이 변화의 거대한 물결은 세상을 순식간에 덮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스 슈밥은 책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을 위한 네 가지 능력으로 ‘상황 맥락 지능(정신)’, ‘정서 지능(마음)’, ‘영감 지능(영혼)’, ‘신체 지능(몸)’을 제시했다.

이 능력은 모두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특성에 기반한 것으로 이를 강조한 배경은 클라우스 슈밥이 인용한 독일 시인 마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문구인 ‘미래는 우리 안에서 변화하기 위해 훨씬 전부터 우리 내부에 들어와 있다’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인류시대로써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모든 생명유지 시스템을 형성하는 제1세력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새 시대의 시작도 끝도 우리가 이끌어내는 이야기며 우리가 책임져야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리켜 세계 각 분야 리더 및 전문가들조차 예측 불가능한 미래라고 하지만 초연결사회가 구축할 높은 상호연결성을 통해 우리는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나가며 시대의 변화를 공유하고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

클라우스 슈밥은 “이를 위해 긍정적이고 포괄적이며 희망찬 공동의 담론 형성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과학기술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책임감 있게 구축해 나간다면 훨씬 더 커진 세상의 일부가 되었음을 체감하게 될 새로운 문화적 르네상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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