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5%p 하락한 78%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3%, 의견 유보는 9%였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2%·9%, 30대 86%·10%, 40대 87%·7%, 50대 80%·12%, 60대 이상 61%·22% 등이다.
긍정 평가자는 ‘남북 정상회담’(22%), ‘대북 정책·안보’(15%), ‘북한과의 대화 재개’(12%), ‘외교 잘함’(11%)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최저임금 인상’(10%) 등을 꼬집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53%, 자유한국당은 1%p 떨어진 11%, 바른미래당은 2%p 상승한 8%였다. 정의당(5%)과 민주평화당(1%)은 변함이 없었다. 무당층은 2%p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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