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정부가 3차원 공간정보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5년간 416억원을 쏟아 붓는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는 다부처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개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간정보는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인공적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와 공간적 인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말한다. 보통 지도형태로 표현된다.
부처별 연구비는 국토부 150억원, 행안부 130억원, 산업부 110억원, 문체부 26억원이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수요처 맞춤형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 을 통해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협업부처인 행안부는 재난안전, 산업부는 가상훈련, 문체부는 영화와 게임콘텐츠 분야 적용기술을 개발 한다.
참여부처는 부처별 주력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부처 간 협업과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 재난관리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 산업부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유무인 이동체 가상훈련 지원 기술을 개발한다.
문체부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공간정보 기반의 영화, 게임, 관광 등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 사업은 3차원 공간정보와 재난‧안전 분야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가상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상황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재난피해를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