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병원 5000만명 규모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분산형 방식”
39개 병원 5000만명 규모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분산형 방식”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5.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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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2020년까지 39개 병원 5000만명 분의 의료데이터가 가상의 빅데이터로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사업단 참여 기관간 협력을 다짐했다.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은 병원별로 다른 포맷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되 이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각 병원에 그대로 두고 거점으로 연결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news1)
산업통상자원부. (news1)

이후 활용단계에서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병원의 통계적 분석결과만을 연구의뢰자에게 제공, 연구의뢰자가 개별 환자의 정보에 접근하거나 볼 수 없어 개인에 대한 의료정보가 병원 외부로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계적 분석결과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각 병원과 사업단에서 각각 검증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이중의 안전장치를 갖추게 된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바이오헬스 빅데이터는 개인정보의 충실한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방식으로 이를 통해 우리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과 함께 열린 포럼에서는 박유랑 연세대 의대 교수,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 김영인 눔 코리아 이사가 각각 발제자로 나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동향과 전망을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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