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8월부터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을 활용해 임상 연구용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 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줄기세포와 재생의료 연구를 지원하고자 지난 2016년 말 개소한 국가 줄기세포치료제 GMP 제조시설이다.
지난 2년여간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 연구용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생산에 앞서 시범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 위·수탁 대행 생산 외에도 GMP 제조시설에서 제조된 줄기세포치료제의 보관, 제조된 제품의 품질 시험, 컨설팅과 GMP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센터의 GMP 제조시설 가동을 통해 비용부담 감소뿐만 아니라 기술 유출의 위험성이 최소화될 수 있다”며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을 겪던 연구기관이나 중소벤처 기업의 임상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20년까지 임상용 세포치료제 제조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제조시설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별도의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해 유럽과 미국에서 요구하는 GMP 수준으로 높여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가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장기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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